한국서비스경영학회 신임회장 취임사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존경하는 한국서비스경영학회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제11대 회장직을 시작하면서 서비스경영분야의 전문가이신 여러 선후배님들의 업적과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해 봅니다. 특히, 우리 학회는 금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전통의 학회로서 학계와 산업계에 지대한 기여를 해 왔기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저는 2년간의 임기동안 다음과 같은 과제에 주력하여 우리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첫째, 산학협력 강화입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서비스경영은 이론적 연구의 토대 위에 실무적 경험과 노우하우 접목이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므로 산업계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계의 CEO와 임원을 부회장 및 이사로 영입하고 글로벌 최고 서비스기업의 CEO를 명예회장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이 분들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하여 학회의 Brain Pool을 산업계가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학회 구성원들에게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젊은 신진 학자를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서비스경영 분야를 연구하는 경영, 관광, 행정, 산업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젊고 유능한 학자를 학회의 구성원으로 영입하여 학자간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트렌드의 연구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러한 연구의 성과는 하계 및 동계 학술발표대회와 연 5회 발간하는 서비스경영학회지를 통해서 발표함으로써 서비스경영 관련 지식의 공유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글로벌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서비스경영에 관한 연구가 심도 있게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국제 학술교류 활동의 폭과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관련 해외 학술대회에 적극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해외학술대회로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QMOD(Quality Management and Organizational Development)에 참가하여 국내 서비스기업의 Best Practice를 발표하고 해외의 서비스경영 관련 정보를 적극 수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여러 선후배 회원 여러분의 조언과 충고를 귀담아 듣고 실천하면서 미력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서비스경영학회가 질적, 양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설날을 앞두고

한국서비스경영학회 회장 유한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