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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다”…LG전자, 24년 만에 기업 광고

1년 맞은 조주완號…스마트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가전 넘어 모빌리티·스마트홈·플랫폼으로 영역 넓혀

 
LG전자가 24년 만에 ‘공간과 미래의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기업 광고를 선보인다. <LG전자>
LG전자가 24년 만에 ‘공간과 미래의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기업 광고를 선보인다. <LG전자>


LG전자가 24년 만에 기업 광고를 선보인다. 가전 명가를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했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 나섰다.
 

29일 LG전자는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다’는 주제로 기업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종합편을 비롯해 모빌리티 솔루션·에어솔루션 등 캠페인 영상 3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개별 제품이 아닌 기업 광고에 나선 것은 ‘세상을 바꾸는 힘, 디지털 LG(2000년)’ 이후로 24년 만이다.
 

LG전자는 캠페인 영상을 통해 △모빌리티 △공감지능(AI) 스마트홈 △웹OS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존재감을 확장하는 LG전자 혁신 노력을 알리고,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신사업을 3대 축으로 내세웠다. 특히 전장에선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현대차·도요타·벤츠 등 완성차 기업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2분기에는 매출 2조6919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를 통해 LG전자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5%까지 올라왔다.
 

새로운 사업방식인 구독 모델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독 매출이 1조1300억원을 넘어섰다.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올해에 조(兆)단위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판매 시점에만 매출·수익이 발생했던 기존 제품 중심 사업에서 구독·콘텐츠·서비스 등 무형(Non-HW) 사업을 통해 수익을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승훈 기자 hun1103@mk.co.kr
https://www.mk.co.kr/news/business/11079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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