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소식         회원동정

[스크랩] "경영학회, 기업·정부·학계 소통플랫폼 될것"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
71대 한국경영학회장 최정일 교수
경제문제 합의 이끌어내고
AI·저출생 등 시대적 난제
실질적 해법 모색에도 기여
지방 산단·공기업과 협업
지역경제 살리기 나설 것
사진설명

"한국경영학회를 정부와 기업, 학계의 소통 플랫폼으로 키워 우리 경제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일조하겠다."

최정일 신임 경영학회 회장(숭실대 경영학과 교수)이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현실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적극 고민하는 학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경영학회 정기총회 겸 이·취임식에서 제7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회장은 "학회가 국가의 경제·사회적 과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각계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 현장 실무자의 지식과 경험을 융합함으로써 실현 가능한 해법을 도출하고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역할을 하겠다"며 신임 회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학회를 이끌 동안 강조하고 싶은 4대 가치로는 △통섭 △협력 △장인정신 △챔피언십을 제시했다. 학문 간 융합과 산학관 연대, 깊이와 전문성에 더해 최고 수준의 열정과 역량을 갖춘 학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인공지능(AI), 기후위기, 인구절벽 같은 시대적 난제는 경영학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 산학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학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세대 간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시니어 회원이 은퇴 후에도 경험과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후학 양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주니어 회원이 과감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은 한국 경영이 직면한 경제·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산학관연이 만나는 협력의 장 마련 △지역과 함께 숨 쉬는 학회 △AI 활용 학술 활동 △K경영의 세계화 △학술 활동 지원을 꼽았다.

우선 학자와 기업인, 정책 입안자가 함께 논의하는 협력의 장을 열고 또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대·중소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전국 지회를 중심으로 산업단지공단, 테크노파크, 혁신도시 공기업들과 협력해 지역 경제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미래를 대비한 혁신 과제도 구체화했다. AI 활용 연구를 적극 도입하고 사례 중심의 현장 밀착형 교육을 강화해 연구·교수법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KOTRA 등 공공기관과 손잡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한국 경영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경영학회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영역 발굴도 약속했다. 최 회장은 "공공과 국방,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푸드, 문화예술 경영 등 경영학이 다루거나 지원하면 좋을 영역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교류하겠다"며 "이것이 통합학회로서 경영학회가 해야 할 진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 앞서 경영학회 학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경영학연구 최우수논문상은 박지용 미국 조지아대 교수가 받았다. 학술상 수상자로는 △한인구 KAIST 명예교수(상남경영학자상) △김희웅 연세대 교수(중견경영학자상) △김해룡 울산대 교수(우수경영학자상) △박진용 건국대 교수(우수경영학자상) △노태우 한양대 교수(신진경영학자상) △전미경 국립경국대 교수(최우수논문상) 등이 선정됐다.

[한지연 기자 / 사진 한주형 기자] https://www.mk.co.kr/news/business/11975743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