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종합신용등급 AA를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독자신용등급은 한 단계 상향한 A-를 취득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평가에서 종합신용등급 AA는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이다.
독자신용등급은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공사의 독자 신용도를 의미한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기존 BBB+ 대비 한 단계 상향한 A-를 취득했다. 독자신용등급 A-는 국내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공사는 여객 수요 회복 및 재무제표 개선 등이 이번 독자신용등급 상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대규모 건설사업 기간이 겹쳐 한때 독자신용등급이 BBB까지도 하락하기도 했다.
공사는 무디스(Moody’s)에 이어 글로벌 양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A등급(AAA~A-)을 취득한 유일한 공기업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제신용등급 상향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재무 건전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067781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