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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한은행, 2년 연속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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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위한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평가에서 신한은행이 누적 공급금액과 신용대출 실적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형 그룹부문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KB국민은행은 업무협약 체결건수와 저신용자대출 비중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소형 그룹 부문에서는 광주은행과 아이엠뱅크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관계형금융(Relationship Banking)이란 저신용이거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 등을 은행이 자체 평가해 사업전망이 양호할 경우 3년 이상 대출해주거나 지분투자, 경영자문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17개 은행이 참여하고 1년 이상 업력이 있는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금감원은 △공급규모 △공급유형 △자영업자 지원 △지분투자 △비금융서비스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우수은행을 선정했는데, 상반기 기준으로 신한은행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관계형금융 확대 지원을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비전을 갖춘 중소기업과 자영압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소형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던 대구은행은 광주은행에게 자리를 내줬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으로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적기에 자금지원이 이루어져 지역 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관계형금융 잔액은 약 1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1.4%(1조9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취급실적을 보면 차주별로 중소법인 대출이 12조1000억원으로 65.5%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말 대비 8.6%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6조3000억원 수준이었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0.45% 대비 0.07%포인트(p) 상승한 0.52%를 기록했으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인 0.58%보다 0.06%p 낮았다. 잔액 평균금리는 4.69%로 전체 중소기업 대출 금리인 5.05%보다 0.36%p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출이 많은 업종은 도·소매업(32.1%)과 제조업(22.2%), 서비스업(15.6%) 등의 순이다. 당국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는 업종 위주로 자금이 공급된 것으로 풀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선정 결과는 연말에 있을 포용금융 우수기관 포상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 부문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자금공급 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형금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410050100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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