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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Who Is ?] 김홍연 한전KPS 사장

생애
[Who Is ?] 김홍연 한전KPS 사장
▲ 김홍연 한전KPS 사장.

김홍연은 한전KPS 사장이다.

화력발전 설비 정비역량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원전해체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ESG경영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1958년 3월5일 전남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에서 에너지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전에 입사해 경영연구소장, 해외사업운영처장, 제주특별지사장, 그룹경영실장, 서울지역본부장을 지냈다.

해외사업운영처장으로 재직할 때 외국의 대규모 풍력발전사업 수주를 주도했다.

2021년 한전KPS 사장에 선임됐다.

현장을 중시한다. 늘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홍연 한전KPS 사장
▲ 한전KPS 실적.
△ESG경영 강화에 성과
김홍연은 ESG경영 강화에 힘써 한전KPS가 2023년 10월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ESG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통합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한전KPS는 2023년도 평가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모든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2022년도 B+에서 등급 상향을 이뤄냈다.

2023년도 평가 결과를 보면 평가대상 1094곳 가운데 최고 등급은 S등급을 받은 곳은 없으며 A+ 혹은 A 등급을 받은 곳은 200여 곳이다.

김홍연은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9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환경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김홍연의 ESG경영 성과를 놓고 “공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ESG경영에 앞장선 결과 ESG 분야 가운데 환경경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2022년 9월에는 ‘2022 대한민국 ESG경영대상’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대한민국 ESG경영대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ESG경영 문화의 발전‧확산, ESG경영을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와 국가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다.

한전KPS는 환경 부문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신사업 적극 참여, 사회 부문에서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패러데이스쿨’ 운영, 지배구조 부문에서 이사회 내 ESG위원회 운영을 통한 ESG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홍연은 수상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그린 에너지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이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ESG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발전정비산업 내 선도기업으로서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 투명한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PS는 2022년 11월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A(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2021년 B(양호)보다 2단계 상승했다.

A등급은 평가대상 772개 기업 중 상위 15%에 해당한다. 2022년에 평가기준이 강화되면서 A등급 기업의 수가 전년의 171곳에서 116곳으로 줄었다.

김홍연은 2021년 6월 취임한 직후부터 ESG경영 강화에 공을 들였다.

2021년 7월 이사회 안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결정 체계를 구축해 본격적 ESG경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ESG위원회는 환경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윤리·투명경영, 조직문화 개선 등 ESG경영의 주요 정책에 대한 제언과 사전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 전체를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위원장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정책자문 기능 강화, ESG경영의 독립성과 투명성 보장 등을 꾀했다.

2021년 9월에는 한전KPS 노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함께 노력하자는 의지를 담은 노사공동선언을 선포했다.

노사공동선언에는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공익적 역할에 충실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고객·이해관계자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조직을 만들자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한전KPS가 ‘ESG 모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필요한 항목별 세부 실천방안도 담겼다.

2021년 1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지원본부 산하에 ESG혁신처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정부 뉴딜사업과 자체 ESG경영 방침에 발맞춰 사회적 가치 실현,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외 실적 확대에 박차
김홍연은 2023년 9월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850억 원에 이르는 발전소 정비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한전KPS는 이번 수주를 통해 2023년 10월부터 3년 동안 남아공전력공사(ESKOM) 소유의 화력, 원자력 발전소 16곳의 정비를 진행한다.

한전KPS는 남아공에서 2021년에 170억 원, 2022년에 230억 원 규모의 정비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3년 연속으로 대형계약 수주에 성공했다.

한전KPS는 2023년 10월 베트남 국영 발전정비회사인 EPS와 ‘베트남 발전 정비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소 운영 및 정비와 관련한 기술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베트남 국영발전사 및 민자발전소의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신규사업 개발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 밖에도 김홍연은 2023년 11월 영국 헤이워드테일러와 신규원전 정비분야 협력을 위해, 2023년 9월에는 캐나다의 발전 및 송전 설비 정비기업인 키넥트릭스와 사업협력을 위해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홍연의 해외 실적 확대 노력은 2022년 해외원자력사업 부문에서 130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2022년 해외원자력사업 부문의 성과는 전년도보다 20.1% 상승해 한전KPS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2022년에는 해외 화력발전사업 부문에서도 전년도보다 19% 늘어난 1394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을 냈다.

△재정건전화 강화 위해 비상경영체제 선언
김홍연은 2023년 5월19일 전력그룹사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비상영영체제 돌입에 따라 조직 및 인력의 효율화, 비용 절감, 자산매각 등 3대 핵심현안을 선정해 현안별 자구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한전KPS는 2022년에도 재정건전화를 추진했다.

조직 및 인력 효율화와 관련해 2022년에 정원 87명 감축, 1본부 2처 축소를 통한 본사 조직의 슬림화를 진행했다.

불요불급 경상경비의 집행 최소화로 545억 원 절감 등까지 포함해 모두 608억 원의 재무개선 효과를 냈다.

한전KPS는 2026년까지 2514억 원의 추가 재무개선을 추진해 모두 3122억 원 규모의 재정건전화 자구노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Who Is ?] 김홍연 한전KPS 사장
▲ 김홍연 한전KPS 사장(앞줄 가운데)이 2023년 5월19일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원전수출추진실 신설 등 조직개편
김홍연은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의 ‘원전의 수출산업화’ 정책에 발맞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한전KPS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설치하기로 한 가칭 ‘원전수출전략추진단’에 전력그룹사의 일원으로 참여해 해외 원전 수주 지원에 동참하게 된다.

조직개편을 통해 태스크포스(TF)인 원전수출전략 추진 전담반을 가동함과 동시에 전담부서인 원전수출추진실을 신설했다.

2023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 2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수행을 맡을 해외원전기술지원실 신설도 추진된다.

김홍연은 조직개편을 놓고 “정부의 원전수출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그룹사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화력발전 사업 연장계약 성공
김홍연은 인도 화력발전 O&M(운영·정비) 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한전KPS는 2022년 2월 인도 찬드리아 화력발전 O&M 사업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계약 기간이 2024년 7월31일까지로 3년 연장됐다.

찬드리아 사업은 한전KPS가 2004년 10월 창사 이래 두 번째로 수주한 인도 내 O&M 사업이다.

한전KPS에 따르면 발주처인 HZL(인도 최대 에너지기업 베단타그룹의 자회사)은 대내외 위기와 장기적 경제 문제로 재무상태가 악화돼 발전소 O&M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직영화·현지화를 고심해왔다.

한전KPS 찬드리아사업소 직원들은 그동안 쌓은 O&M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 원가절감 방안을 제시했고, 노후설비 고장을 예방하기 위한 계획예방정비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품질향상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전KPS는 베단타그룹 산하 42개 산업시설 사업장의 협력업체 가운데 최고의 사업 파트너를 뜻하는 '베스트 퍼포먼스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신뢰관계를 쌓았다.

△노후 발전소 합리화 사업 수주
김홍연은 노후 발전소 합리화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KPS는 2021년 12월9일 380억 원 규모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력2발전 합리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전KPS는 기력2발전의 100MW급 발전설비 2기에 대한 성능개선 공사를 2021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년8개월 동안 시행한다.

발전소 합리화 사업은 한계수명에 도달한 발전설비의 성능을 복원하고 터빈 효율을 높여 에너지비용을 낮추는 성능개선 공사를 뜻한다.

한전KPS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주기자재 해외조달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미 공인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광양제철소 기력1발전 합리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 기력2발전 합리화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KPS는 '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 정비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설비의 잔존수명을 평가하고 저하된 성능을 향상시키는 성능개선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전문 정비회사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전 로봇정비 시스템 개발
김홍연은 로봇을 이용해 원자로를 세척하고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정비 시스템을 개발해 국가 공인을 받았다.

한전KPS는 2021년 9월 원자력발전소 스터드홀을 자동으로 세척하는 로봇정비 시스템이 국가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이번 인증으로 발전소 정비의 기술표준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가신기술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심사해 인증서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전KPS가 인증받은 '원자로 스터드홀 자동세척 시스템'은 스터드홀 세척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작업자가 방사능 피폭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원전을 정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원자력발전소의 핵분열 반응은 압력용기와 헤드로 구성된 원자로 안에서 일어난다. 압력용기와 헤드를 하나로 결합해주는 부품이 스터드홀(Stud Hole)과 스터드볼트(Stud Bolt)다.

원자로 내부가 고온·고압 상태에서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압력용기와 헤드가 스터드홀과 스터드볼트에 의해 오차 없이 조립돼 있어야 한다.

기존의 스터드홀 정비 방식에서는 고방사선 구역에서 작업자가 직접 홀 하나하나를 세척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문제가 우려됐다.

한전KPS는 ''원자로 스터드홀 자동세척 시스템'이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로 작업자 피폭량을 50분의 1 이하로 줄여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키면서 작업 효율성을 높여준다'며 '이 시스템 개발로 매출이 100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암바토비 화력발전 연장계약
김홍연은 마다가스카르 화력발전의 O&M(운영·정비) 사업 연장계약을 따냈다.

한전KPS는 2021년 9월 발주처인 DMSA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화력발전 O&M 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계약만료가 2023년에서 2027년으로 늦춰졌다.

앞서 2017년 한전KPS는 DMSA와 2023년까지 6년 동안 암바토비 화력발전소 운영·정비를 전담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전KPS는 '우수한 정비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고객가치 창출에 힘쓴 결과 이례적으로 계약종료를 2년이나 앞두고 연장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을 400억 원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 추진
김홍연은 한전KPS의 기술자원을 활용해 수소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한전KPS는 2021년 7월 한국남부발전, 네오마루, 신한자산운용, 아이티에너지 등 4개사와 3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

한전KPS는 설계·구매·건설(EPC) 대표사 역할을 수행한다.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와 발전소 운영, 네오마루는 사업 개발과 EPC 참여, 신한자산운용은 자금조달, 특수목적법인(SPC)인 아이티에너지는 사업 개발을 각각 담당한다.

한전KPS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부응, 수소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KPS 사장 취임
김홍연은 2021년 6월25일 한전KPS의 제1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6월24일까지 3년이다.

김홍연은 취임사에서 “탄소중립으로 에너지 전환과 발전 정비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한전KPS가 그린에너지 지속성장 기업이 되도록 ‘업(業)의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연은 이어 “세계 넘버원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그린에너지 지속성장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전KPS 임원추천위원회는 5배수 후보로 김홍연 외에 전휘수 전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부사장, 박권식 전 한국전력 본부장, 맹동렬 전 한전KPS 사장직무대행, 강동훈 전 한전KPS 원자력사업본부장을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홍연은 한국전력 근무 당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실적으로 그린뉴딜과 신성장동력 추진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전력 임원이 정년퇴임한 뒤 한국전력 자회사 최고경영자로 선임되면서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왔다.

△한전KPS가 걸어온 길
한전KPS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주로 발전설비와 송배전설비 등의 정비공사를 담당한다.

2024년 1월 기준으로 한국전력이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1974년 10월 한국전력과 동아건설 등이 함께 설립한 한아공영이 모체다.

1977년 한국전력이 민간 보유 주식을 모두 인수하면서 한전보수기공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1984년 4월 한국전력보수라는 이름으로 재설립됐고, 이후 1992년 한전기공, 2007년 한전KPS로 사명이 잇따라 변경됐다.

2007년 공공기관 기업공개 정책에 따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2014년 본사가 한국전력과 함께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됐다.

한국전력 위주의 발전설비 운영·정비 사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민간기업 관련 사업, 해외 사업, 원전해체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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