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호(서울대)
본 연구는 국내 보험회사의 프로세스를 '마케팅 프로세스'과 '수익 프로세스'로 구분하고 각각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2단계 DEA 방법을 적용하여 실무적 시사점을 찾고자 하는 연구로 이해됩니다.
특히, 시간적 순서는, 마케팅 프로세스가 진행된 이후, 수익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각각의 프로세스에서 비효율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러한 시기적 단계가 일반적인 것으로 이해된다고 볼 수도 있으나, 다른 측면으로의 관점도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즉, 기업이 한정된 자원을 마케팅과 수익창출 프로세스에 분배해서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각각의 프로세스에서 최대한 비효율을 줄이려는 노력보다, 오히려 현명한 희생을 통해서 어느 특정 프로세스에서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전체적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 이 또한 기업이 전체최적화를 위해 추구해 볼 수도 있는 대안이라는 시각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혹시 이런식의 시각이 기존의 DEA 관련 연구에서 논의하는 주제에 부합되는지 연구자의 의견이 궁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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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호
안녕하세요 교수님, 좋은 의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정된 자원을 두 프로세스에 분배하여 최선의 효율성을 내려 할 가능성에 대한 의견에 깊이 동감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Network DEA 모형을 구성함에 있어 Fixed link 혹은 Free link로의 구분 내용과 직결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두 프로세스가 전체 효율성에 미치는 상대적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문헌적 근거는 아쉽게도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Fixed link로 DEA 모형을 설정하였으며, 말씀하신 내용은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좋은 의견 주심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3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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